온라인 게임 업체인 액토즈소프트가 해외 기업의 매력적 M&A(기업 인수·합병) 대상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1일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액토즈소프트 주가는 9.32%(1천3백원) 오른 1만5천2백50원에 마감됐다. 최근 3일간 상승세를 지속,22.98% 올랐다. 주가 강세 이유로는 M&A 기대감이 꼽히고 있다. 최근 한화증권은 액토즈소프트에 대해 "중국 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로 2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심준보 연구원은 "대형 게임사에 비해 가격 메리트가 있는 데다 대주주의 성향과 기업 내부의 움직임 등을 고려할 경우 매력적인 M&A 대상"이라며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중국의 샨다 등이 인수 주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미르의 전설' 개발업체인 위메이드 지분 40%를 보유한 것이 중요한 기업가치라고 덧붙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