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 2003)가 10월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트홀에서의 폐막식을 끝으로 4일 일정을 마쳤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수상작은 니콜라스 프로보스트 감독의 "엑조티코어"와 이경미 감독의 "잘돼가? 무엇이든"이 공동 대상으로 선정돼 각각 상금 1천만원과 미주 왕복 항공권이 수여됐습니다. 이 외에도 완마 차이단 감독의 "고요한 마니석"이 심사위원 특별상을, 릴자 앙골프스도티르 감독의 "망각"이 감독상을, 홍성혁감독의 "견제부자"가 아시아나 고객 인기상을 각각 수상했습니다. 이 수상작들은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기내에서 특별히 마련된 스페셜 프로그램들과 함께 상영됩니다. 한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아시아나 항공이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활동인 메세나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경쟁영화제로, 국제선 기내에서도 상영되는 기내 영화제가 함께 개최됩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