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경쟁력이 미래] (국무총리표창) 경흥산업..철강 부식방지 도료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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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흥산업(대표 신현관)은 강구조물 및 콘크리트 부식 현상을 막을 수 있는 도료 생산기술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지난 82년 설립된 경흥산업은 창업이래 도료 생산에 전념해왔다. 이 회사의 대표적 상품은 ‘아토메탈’이라 불리는 도료다. 이 도료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도료와 달리 반영구적인 내구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경흥산업은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93년에는 국산신기술(KT) 인정서를 받았고 2002년에는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또 작년 산업자원부 우수품질(EM) 인증을 받는 등 기술력을 두루 인정받았다.
경흥산업은 최근 아토메탈이 갖고 있는 내구성과 접착력이 인체에 무해·무독한 환경친화성을 가미한 세라믹 도료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도료는 음용수 저장용 콘크리트 정수장과 배수지 저수조 등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시행한 ‘상수도시설 콘크리트 구조물 방수 및 방식 비교연구’에서 최우수 도료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경흥산업이 생산한 도료는 항만 구조물과 정유소 제철소 등 각종 철재구조물 등에도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2년부터는 일본 수출을 개시한 데 이어 말레이시아에 현지 공장을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