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한국외환은행의 부당 업무취급 사례를 대거 적발하고 관경고를 비롯해 현직 은행장에게 주의적 경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금감원은 외환은행에 대해 종합검사를 실시한 결과, 23개 영업점에서 주식납입금 수납대행 및 예금잔액증명서 발급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사례가 적발됐고 칙적으로 예금담보대출을 취급하고 부당하게 외화를 환전해준 사실도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금감원은 외환은행에 대해 기관경고를 내린 것을 비롯해 영책임을 물어 로버트 팰런 행장에게는 주의적경고를, 이미 퇴직한 전 임원 3명에게는 주의적경고 상당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또 해당 직원에게는 기관장이 합당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외환은행의 경영실태를 분석한 결과 자산건전성이 악화되고 수익기반이 취약해 경영상 주의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