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반등장에서도 유독 내림세를 지속해 52주 신저가의 대표적인 종목으로 꼽히는 회사가 있습니다. 실적부진과 인수부담등이 원인이라는데, 이정도로 급락할 이유가 있는지. 향후 전망은 어떤지 살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전준민기자?? (앵커1) 금호전기 주가가 최근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데, 주가동향부터 살펴주시죠? 이달초 38,000원대에서 거래되던 금호전기는 현재 24,000원대로 한달여만에 25%나 급락한 종목이다. 특히 실적부진과 현대이미지퀘스트 인수부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겼구요. 최근에는 외국인들의 로스컷물량까지 가세하면서 지수낙폭은 더욱 커졌다. 오늘도 장중 23,800원으로 52주 신저가까지 떨어지는등 현재 지수반등시점에서 오히려 거꾸로 내려가는 아픔을 겪고 있다. (앵커2) 금호전기의 경우 현대이미지퀘스트 인수에 대한 혹평이 결정적인 하락요인이 됐던 것으로 아는데? 금호전기가 현대이미지퀘스트를 단독으로 인수하기로 결정했을때 인수금액은 대략 421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ktb네트워크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재 금호전기가 부담해야 될 금액은 160억원 정도고, 이 금액도 금호전기가 내부자금으로 충분히 충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현대이미지퀘스트 인수가 당장 수익성이 나지 않는다는 부분이 부담요인이긴 하지만 이부분은 주가가 4만원대에서 2만4천원대까지 떨어졌을때 이미 주가에 반영된 부분이라는 평가. 또 이번 인수가 디스플레이 사업 진출이 아니라 신규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한 상황이다. (앵커3) 그럼 결국 3분기 실적부진우려가 주가급락의 직격탄을 날렸다라고 볼수 있을 거 같은데. 실적 부분에 대한 의견은 어떤지? 실적 부분에 있어서는 국내외 증권사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바로 금호전기의 주력제품인 CCFL의 가격 하락압력과 3분기 실적부진 전망등이 논란의 소지가 되는 부분이다. 현재 외국계증권사인 시티글로벌마켓증권은 CCFL 사이클이 향후 몇 분기가 약세가 예상돼 금호전기의 목표주가와 예상 EPS를 하향 조정한 상황이다. 이에반해 동원증권은 이익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절대 이익규모가 안정적인 상태고, 3분기 실적부진우려부분도 이미 주가에 선방영돼 현주가는 과매도 상태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재 3분기 예상 매출은 481억원과 86억원 영업이익으로 전분기에 비해 10%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곤 있지만 절대 이익규모는 여전히 안정적이고, 올해 전체로 봤을때도 실적호전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결국 주가가 단기간 많이 빠졌다는 인식이 많은 가운데 3분기와 4분기에 걸친 실적 동향, 그리고 현대이미지퀘스트 인수 절차등을 꼼꼼히 체크해 보시는게 관전포인트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