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그린스펀 "기업가정신 고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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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증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장관급 인사로는 처음으로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을 단독 접견했습니다.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은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을 만나 "중소기업 정책과 관련해 금융감독당국은 기업가정신을 고취하면서 금융부실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린스펀 의장은 특히 "금융감독당국은 경기가 고점인 시점에 앞으로 2-3년을 내다보고 금융과 산업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특히 그는 윤위원장에게 한국 금융기관의 신용분석 능력에대해 질의했으며 윤위원장은 "선진국에 비해 신용분석능력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린스펀 의장은 또 "한국과 일본 등은 인구고령화에 잘 대처해야 장기적인 경제성장을 이룰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그린스펀 의장과의 면담은 국제증권감독자기구 초대회의에 참석하기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윤위원장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국내 장관급 인사로는 처음 단독면담을 가진 것입니다.
윤증현 위원장은 이외에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국경제연구소, KEI 초청강연에서 앞으로 자산운용업이 한국 금융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위원장은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에서 유입될 방대한 자산운용의 수요를 감안할때 앞으로 자산운용사는 주요 기관투자가로서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와우TV뉴스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