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미국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클린턴 전대통령이 케리후보의 지원 연설에 나서는 등 막판 선거열기가 뜨겁습니다. 그 어느때보다도 초박빙의 접전을 펼칠것이란전망이 설득력을 얻어 가면서 미국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인철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도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양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538명중 절반이상인 최소 270명을 확보해야한 백악관행을 낙관 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어느 후보도 안정권에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CNN은 USA투데이, 갤럽 등과 공동으로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투표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공화당 후보인 부시 대통령이 민주당의 존 케리 후보에 51-46%로 5%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로이터 조사에서는 부시 대 케리가 48:46, 워싱턴포스트 조사에서는 49:48로 오차범위내에서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있는 부시와 케리 양 진영은 오늘부터 클린턴 전 대통령과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 등 유력 인사들을 총동원한 지원유세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박빙의 선거전이 지속되면서 투자가들은 4년전 미국 대선 당시 한 달이상 재검표 소동을 벌이며 경제와 주식시장에 타격을 주었던 과거를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조지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 상원 의원 가운데 누가 당선될 지 알 수 없는 데다, 고유가와 달러화 하락세 역시 미국 경제의 불안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경제는 하반기 들어 소비와 투자가 활력을 되찾은 가운데 상승세가 완연했지만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4분기부터는 성장폭이 크게 둔화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선거에 앞서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미국증시가 말해주듯, 투자가들은 다시 한번 4년전의 악몽이 되살아나지 않을 까 벌써부터 미국 대선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