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팬택앤큐리텔의 3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으며 4분기에도 낙관하기 어려워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26일 현대 김희연 연구원은 팬택앤큐리텔에 대해 당초 4분기는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는 시기이나 강한 상반기 교체 수요로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영업정지가 끝난 후 내수 회복세도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예전과 같은 출하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내년에는 전세계 휴대폰 시장 상황이 한층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고 글로벌 업체들 간의 가격 경쟁으로 비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597억원과 684억원으로 각각 3%와 40% 내려 잡았으며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