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충청권이 공황상태에 빠진 것과 달리 수도권은 반사이익을 보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분양이 속출한 인천 동시분양이 수요자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영훈기잡니다. 지난주말 문을 연 인천의 한 모델하우습니다. 방문객들로 모델하우스 안과 밖은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인천5차 동시분양 물량으로 공급되는 이번 아파트는 신흥 주거단지인 인천 논현지구에서 총 985가구가 분양됩니다. 특히, 이곳은 36평에서 78평 전평형이 타워형 아파트로 78평의 경우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설계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낮은 용적률과 풍부한 녹지공간은 수요자들을 불러모으기에 충분합니다. (인터뷰) 박소정 (35세/주부) "녹지공간 풍부, 대형평형 관심" 하지만, 인천지역은 지난 4차 동시분양까지 미분양이 넘쳐나 여전히 소화안된 물량이 남아 있는 상탭니다. 분양업체는 시장침체로 우려했던 것과 달리 분양호조를 이룬데 대해 기대이상이란 반응입니다. (인터뷰) 강재주 논현 신영지웰 현장소장 "고급주거타운 조성, 비충청권 관심 여파" 전문가들은 충청권으로 집중된 부동자금이 수도권을 비롯해 개발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때문에 신도시 예정지역 등 개발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기자 클로징) 특히, 충청권의 수도이전 호재가 사라지면서 인천 등 수도권 분양시장은 한층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뉴스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