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금감위장, 그린스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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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이 국내 장관급 인사로는 처음으로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과 단독 면담합니다.
이성경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이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비롯한 미국 주요 정책당국자와 잇따라 만납니다.
국제증권감독자기구 초대회의에 참석하기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윤위원장은 현직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그린스펀 의장을 단독 접견하고 두나라간 금융분야 협조방안을 논의합니다.
윤위원장과 그린스펀 의장은 상호진출 금융기관에 대한 인허가 협조와 감독정보 공유 등 양국간의 공조합의서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중국의 변동환율제 도입과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등 세계경제 변화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눌 계획입니다.
윤위원장은 또 윌리엄 도널드슨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과 만나 증권분야의 공조방안을 협의합니다.
이 자리에서 윤위원장은 증권관련 불공정거래가 점차 사이버화되고 국제화 되고 있다며 양국간 금융거래 정보교류를
제안할 계획입니다.
특히 내년부터 시작되는 증권관련 집단소송제를 대비해 그동안 미국의 추진사례와 문제점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윤위원장은 이외에도 미국내 지한파 그룹인 코리아 소사이어티 초청연설을 통해 동북아 금융허브 구축을 위한 자산운용산업 육성방안을 소개하고 제2금융권 구조조정과 회계투명성, 공시제도 개선 등 금융 선진화방안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와우TV뉴스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