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시장 은행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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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시장을 둘러싸고 은행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리고 있습니다.
대출 시장은 포화 상태에 접어 들고 저금리로 예금이 빠지면서 고수익을 보장받는 환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8개 시중은행의 환전액수는 92억66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2억7100만 달러에 비하면 10.7% 늘어난 규몹니다.
은행 담당자들은 경기가 침체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여행객 증가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경제 불안심리에 따른 가계의 외화 보유 확대 등으로 환전시장은 당분간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한편 시장 점유율은 외환은행이 34%로 가장 높았고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이 각각 13%, 12%를 기록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