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국감에서는 고유가대책의 혼선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민생경제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유류세를 인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산업자원부 국정감사 현장에 이현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국감시한이 이틀 남은 21일, 국회 산업자업위원회의 산업자업부 국정감사 현장. 안일한 고유가 대책 문제가 의원들의 최대 쟁점으로 질책과 추궁이 집중됐습니다. 고유가 대책의 혼선이 민생경제를 어렵게 만든든다며 유류세 인하를 요구했습니다. 안경률 한나라당의원은 "정유사가 47.7%의 턱없는 폭리를 취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성규 우리당 의원은 "중소기업과 서민들을 위한 단기대책 수립"을 요구했습니다. 또 산자부를 낙하산 인사의 소굴로 지목하며 방만한 경영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N/S) 박재완 한나라당 의원 "01년 이후 산자부 퇴직자 145명 중에 93명이 유관기관에 재취업했다"며 "산자부는 낙하산 인사의 소굴"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같은 당 김용갑 의원도 "한전과 주요 4개 공사 등을 싹쓸이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원전수거물센터 부지선정과 공기업 민영화 지연, 허술한 전략물자 관리에 대한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최규성 우리당 의원은 "원전센터건립사업은 공론화 기구 통해 조속히 대책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인배 한나라당 의원은 "가스산업 구조개편계획이 5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몰아붙였습니다. 이외에 박순자 의원과 같은 당 맹형규 의원은 각각 국가 에너지.자원정책을 총괄하는 에너지.자원 관리청과 산자부내 에너지자원본부 신설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이현호 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