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CJ아시아인디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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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업영화를 통해 돈을 번 CJ엔터테인먼트가 독립영화 지원에 나섰습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영화산업 내에서 다양성을 모색한 새로운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CJ엔터테인먼트와 CJ CGV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CJ아시아인디영화제"가 20일 용산 CGV에서 개막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상영기회 조차 많지 않아 일반관객에겐 다소 생소한 인디영화를 지원해 그 위상을 재정립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습니다.
인터뷰) 박동호/CJ엔터테인먼트, CJ CGV 공동 대표이사
아시아 각국의 인디영화와 감독의 교류를 통해서 아시아 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용산과 강변CGV 등 상업영화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개최돼, 일반 관객들이 보다 쉽게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상업영화에만 친숙하고 인디영화에는 생소한 관객들은 새로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관람객1 : 영화제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영화제목만 알고...
관람객2 : 내용은 하나도 모르지만, "길"을 상영하는데 기대된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과 폐막작으로는 각각 배창호 감독의 "길"과 이란 바흐만 고바디 감독의 "거북이도 난다"가 선정됐습니다.
이 밖에도 한국영화 23편을 포함해 일본, 중국, 이란, 아프카니스탄 등 아시아 12개국 47편의 인디영화들이 오는 24일까지 용산과 강변 CGV에서 소개돼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문화체험을 선사하게 됩니다.
한편 이번 영화제의 일환으로 기획된 CJ Challenge Community프로젝트에서는 총 6작품에 작품개발비와 후반작업 지원비 총 1억원이 지원돼 인디영화 감독들을 격려했습니다.
스탠딩)
이번 CJ아시아인디영화제는 영화 메이저 기업이 상업영화가 아닌 독립영화를 일반인들에게 소개한다는 측면에서 영화계의 새로운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