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투자' 양상마저 보이던 주택공사 단지내 상가에도 부동산 경기 침체의 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실시된 경기도 의정부 금호 2단지내 상가 4개 점포와 신곡 3단지내 상가 3개 점포에 대한 입찰에서 모든 점포가 유찰됐기 때문입니다. 주공이 수도권에 공급한 아파트 단지내 상가 입찰에서 단 1개 점포라도 유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주공 관계자는 그러나 "단지 규모가 작고 국민임대 주택이었기 때문에 유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