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실질 금리 마이너스 시대를 맞아 안정적이고도 높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장기 주식형 펀드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 매력과 고수익 비결을 한정원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미래에셋 자산운용의 두 주식형 펀드는 3년간 누적수익률이 160%를 돌파했습니다. 자금을 3년만 묻어두면 두배 넘게 불려준다는 뜻으로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배 이상 웃돌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의 디스커버리와 인디펜던스 두 주식형 펀드는 설정액이 각각 1300억원, 2500억원에 달하는 대형 규모인데다 투자기간이 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형 자본으로 장기간 우량주에 투자할 경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펀드들은 삼성전자, 포스코 등 업종대표주와 저평가 우량종목을 중심으로 시장이 좋을 때는 최대 100%까지 과감히 주식 비중을 늘렸고 약세장에서는 파생상품을 통한 위험회피전략을 구사했습니다. 운용사의 독특한 시스템도 한몫을 했습니다. (인터뷰: 김종육/ 미래에셋 자산운용 본부장) "발빠른 기업탐방과 종목발굴을 통한 투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고수익에 한몫을 했다" 기업 내재가치에 주목하는 가치투자 방식과 철저한 위험관리, 공동운영방식에 의한체계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이 안정적 수익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갑니다. 이 펀드들도 설정초기에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이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1년, 2년이 지나자 25%, 85% 수익을 내더니 3년째에는 급기야 160%를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김종육/ 미래에셋 자산운용 본부장) “주식형 펀드는 시장변동에 상관없이 장기간 투자하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투자가 유리합니다” 단기시황에 흔들리기 보다는 운용실적이 우수한 펀드에 장기간 투자하는 것이 고수익을 위한 전략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