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학교(총장 한정곤)는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와 기술을 과학적으로 연구·분석해 학문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태권도대학을 설치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주대는 태권도교육원 교사 태권도전문도서관 체육관 국제회의장 등을 갖춘다는 계획 아래 이미 태권도대 설립에 필요한 부지 17만㎡를 확보했다. 경주대는 태권도대에는 태권도학과 태권도경영학과 동양무예학과 격기지도학과 레저스포츠학과 등 5개 학과를 두고 신입생 3백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교육인적자원부의 승인이 나면 곧바로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경주=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