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의 모든 것] 굿모닝신한증권..펀드+자산관리+상해보험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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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이 판매하는 적립형 랩 '알부자'는 여러 상품의 장점만을 고른 '퓨전형' 상품이다.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른 적립식 펀드에다 일임형 랩어카운트의 특징인 자산관리 서비스와 상해보험 기능까지 가미했다.
이 때문에 이 상품은 한번에 목돈을 투자해야 하는 기존 펀드 상품이 부담스럽거나 자산 배분 및 수익률 등 자산 관리의 세세한 부분까지도 컨설팅을 받고 싶어하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탁 재산의 40∼90%를 주식 및 주식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하고 채권 및 채권관련 파생상품에 50% 이하를 투자해 운용된다.
자산 배분에 유동성을 둔 것은 랩 상품의 특성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리서치센터 채권부 리스크관리부 등의 핵심 인원으로 구성된 랩 운용위원회를 두고 고객과 서로 협의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놓고 있다.
가입 고객은 이 위원회에서 발행하는 정기 운용보고서를 받아 볼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한 자산배분 시스템에 따라 적절한 조언도 받게 된다.
다른 적립식 펀드들의 경우도 투자내용 정도는 알 수 있지만 이 상품은 종목 선정에서부터 자산 배분까지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지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운용사에 주식 운용 전체를 일임하는 기존의 펀드 운용 방식에서 벗어나겠다는 게 기본 취지다.
매월 5만원 이상 적금을 붓듯이 투자하면 그동안 고액 투자자만 애용했던 랩어카운트 서비스의 혜택을 소액 투자자들도 받게 되는 셈이다.
운용 전략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첫번째는 '지수대별 편입비 전략'.국내 증시가 그동안 높은 변동성을 보여왔지만 박스권 안에서 등락을 거듭했다는 점에 착안해 짜여졌다.
예를 들어 종합주가지수의 역사적인 궤적을 계산한 뒤 특정 시점에서 주가지수가 일정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주식 편입 비중을 높여 저가 매수에 나서고 상대적으로 주가지수가 높을 때는 비중을 낮추는 식이다.
두번째는 '최적화된 포트폴리오 전략'이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종목별·업종별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만들어진 전략이다.
가령 업종 대표주라고 하더라도 업황에 따라서는 기대한 만큼의 수익을 가져다 주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종목 선정에 따른 이같은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모델 포트폴리오를 70% 이상 편입하도록 했다.
가입 기간은 1년 이상이며 최대 10년까지 가능하다.
가입 금액은 매월 5만원 이상이면 된다.
가입 연령에도 제한이 없어 교육비 등 자녀의 미래를 위한 목돈 마련에도 유용한 상품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미 지난 99년 업계 최초로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내놓은 '자녀를 위한 펀드'가 현재까지 연평균 15% 내외의 수익을 내고 있어 장기 투자를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한다는 적립식 펀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