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공직자 가운데 부동산 부자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3급이상 공직자중 공시지가로 부동산으로만 10억원 이상 소유한 사람은 열명중 한명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앵커 리포틉니다. 3급 이상 고위공직자 5천명 가운데 지난해말 기준으로 부동산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사람은 4백명이 넘고 이 가운데 42명은 부동산 규모가 3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1>고위공직자 부동산 보유 현황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재산을 공개한 3급이상 공직자 가운데 8.3%가 넘는 비율인 419명이 1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5억 이상 10억 미만 부동산을 보유한 공직자도 963명이나 돼, 5억원 이상 부동산을 갖고 있는 고위공직자는 모두 천382명으로 27%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G2>고위공직자 재산 추이 이러한 수치는 지난 2002년말의 10억원 이상 352명, 5억원 이상 천290명과 비교할 때 다소 늘어난 것으로 부동산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공직자윤리법은 아파트는 기준시가로, 토지는 공시지가로 신고하도록 돼 있어 이들이 실제 소유한 부동산 가치는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1>공직자 사회도 '부익부빈익빈' 그러나 고위공직자임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보유 규모가 5천만원 이하인 '서민'도 323명이나 있는 것으로 집계돼, 공직자 사회에도 부자와 서민이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위공직자중 30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한 '부동산갑부'는 지난해 말의 경우 42명으로 44명이던 2002년말 보다 2명 줄었습니다. 와우티비 뉴스, 이주은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