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고려아연에 대해 국제 아연가격이 예상보다 강해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11일 대신 문정업 연구원은 국제 전기동 가격과 알루미늄 가격이 전고점을 돌파한 가운데 국제 아연 가격과 니켈 가격도 전고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증가와 중국의 아연 순수입국으로의 전환에 따른 LME재고 감소, 세계 저금리 기조하에 따른 실물자산인 원유 및 원자재 시장으로의 국제 펀드자금 유입 등에 기인한다고 지적. 이에 따라 고려아연의 기존사업,해외 자회사, 신규사업인 인듐라인 실적 모두 당초 저망치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경상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14% 올려 잡았다. 아울러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던 해외 계열사의 실적도 좋아져 지분법평가손익이 개선되고 향후 추가 출자 및 보증이 완화될 수 있어 주가 할인 요인을 축소해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3만2,500원으로 높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