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디지털 카메라 생산 업체인 캐논이 특허권 침해로 3천4백70만달러의 배상금을 물게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은 캐논이 미국의 특허 라이선스 업체 '세인트 클레어 지식재산권 컨설턴트'가 보유한 4건의 디지털 카메라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도용했다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문제가 된 부분은 디지털 카메라를 다양한 종류의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여러가지 형태의 그림 파일을 쓸 수 있도록 하는 등 디지털 카메라 이용과 관련된 주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