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1:30
수정2006.04.02 11:33
열린우리당 영남지역 5개 시.도당이 5개 시.도단체장들에게 신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와 경북, 부산, 울산, 경남 등 열린우리당 5개 시.도당위원장들은 8일 대구프린스호텔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영남의 과제'를 주제로한토론회를 갖고 해당 자치단체장들이 참여정부의 신행정수도 이전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위원장들은 결의문에서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해 영남권 5개 시.도단체장들이찬반입장을 분명히 밝혀줄 것을 요구하며 당리당략이 아닌 지역살리기 차원에서 적극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이재용 대구시당위원장은 "신행정수도 이전 없는 지방분권은 무의미하고 신행정수도 이전이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선결조건"이라면서 "각 자치단체의 국정감사를 통해 단체장의 명확한 입장표명과 지지를 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개 시.도당 위원장들은 이날 공동행사를 기점으로 영남지역 관련 사안에대해 정책공조를 비롯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duc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