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은 자영업자들의 몰락은 중산층가정 붕괴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정부와 기업의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7일 LG경제연구원은 '자영업자들의 몰락(조용수 연구위원)'이란 자료에서 외환위기이후 얼마간 퇴직금에다 집을 담보로 은행 돈을 빌려 식당을 차리고 가게를 연 자영업자들이 원금을 채 회수할 사이도 없이 내수침체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구나 한집 건너 식당이고,편의점인 현 상황을 감안할 때 경기가 풀린다고 해서 자영업 불황이 해소될 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정부의 사회안전망이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거창하게 멀리서 찾지 말고 퇴직전환 프로그램 가동이나 정부와 지자체가 이들을 내실있게 도와주는 등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영업자들의 몰락은 우리 사회를 지탱한 수 많은 중산층 가정의 붕괴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정부와 기업의 인식 전환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