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은 7일 LCD시장은 가격 급락과 출하량 감소의 최악 국면에서 탈피해 향후 완만한 가격 하락과 재고조정을 거쳐 회복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최시원 연구원은 회복기 진입시기는 LCD가격하락에 따른 수요증가의 강도가 결정할 것으로 보여지며 이는 빠르면 내년 하반기, 늦어도 오는 2006년에는 본격적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LCD 시장은 모니터 수요 증가와 대만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으로 공급과잉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LCD-TV의 가격하락, 수요증가는 삼성전자의 7세대 라인이 가동되는 2005년 이후에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LG필립스LCD가 7세대 라인 규격을 확정한 것과 관련 내년 초 장비 발주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2006년 초에는 양산을 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LG필립스LCD 7세대 투자 수혜업체로 주성엔지니어링,탑엔지니어링,디엠에스,케이씨텍을 꼽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