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G전자, 인도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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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본무 회장이 인도시장 공략을 위한 3대 성장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국승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인도방문을 수행하고 있는 LG 구본무 회장은 인도 남서부 푸네에서 김쌍수 부회장, 인도법인 김광로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공장 준공식을 갖고 `인도시장 3대 성장전략'을 밝혔습니다.
먼저 6만 4천평 규모의 푸네 제2공장에 내년말까지 에어컨 세탁기 모니터 전자레인지 라인을 신설해 인도 남서부 지역을 공략합니다.
아울러 푸네공장내에 별도로 GSM단말기 생산공장을 내년초 완공해 2010년까지 연 1천만대를 생산하는 글로벌 생산기지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또한 2007년까지 1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인도 현지 생산 제품의 30%를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에 수출하겠다는 전략입니다.
LG전자는 창원·구미 등 국내 공장을 주축으로 중국의 19개 공장과 인도의 노이다, 푸네 공장을 핵심 생산기지로 삼아 세계 가전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인도시장에서 TV(23.5%), CDMA 단말기(55%), 에어컨(35%), 냉장고(25%), 세탁기(30.8%), 전자레인지(40.9%) 등 시장점유율 1위 품목을 중심으로 지난해 9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LG전자는 올해 13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LG는 최근 인도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모디터와 GSM휴대폰 분야를 적극 공략해 올해 40% 성장을 이끌어나고 2010년 인도에서 매출 100억달러를 달성해 이를 기반으로 세계 3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