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박3일간의 인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제5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 및 베트남 국빈방문을 위해 6일 오전(한국시간 6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베트남 하노이로 떠난다. 노 대통령은 오는 7∼9일 `아시아.유럽간 동반자 관계의 실질화'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ASEM에서 세계무역기구(WTO)의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 자유무역협정(FTA)등과 관련된 한국의 입장을 밝히고 국제사회에 `개방형 통상국가' 이미지를 구축할계획이다. 노 대통령은 특히 한국의 우라늄 농축 및 플루토늄 추출 실험에 대해 적극 해명하는 동시에 한국 정부의 `핵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4원칙'을 설명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편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테러 척결, 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를 위한 국제공조를 강조하고 사이버보안 협력사업, 에너지 관련 연구기관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 ASEM 발전을위한 협력사업을 제안한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8일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한.독 정상회담을 갖는데 이어 9일에는 EU(유럽연합) 차기 의장국인 룩셈부르크의 장 클로드 융커 총리와로마노 프로디 EU 징행위원장과 한.EU 정상회담을 갖는다. 노 대통령은 ASEM 폐막 후인 10일부터 2박3일간 일정으로 베트남 국빈방문에 돌입, 쩐 득 렁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석유.천연가스 등 양국간 자원에너지 협력 방안 등을 협의한다. 이어 노 대통령은 11일에는 베트남 호치민으로 이동,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을시찰하고 동포간담회 등의 일정을 갖는데 이어 12일 귀국한다. (뉴델리=연합뉴스) 조복래 김범현기자 cbr@yna.co.kr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