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등의 광원으로 쓰이는 LED(발광다이오드) 제조업체인 서울반도체의 실적이 4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5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3분기를 고비로 실적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1% 줄어든 3백20억원에 그쳤지만 4분기에는 고객 다변화와 고정비 감소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투자증권도 거래선 확대에 따른 고성장 전망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백84억원과 7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0.0%와 25.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리먼 브러더스 증권은 "서울반도체가 4분기에 강력한 매출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서울반도체 주가는 전날보다 4.93%(7백원) 오른 1만4천9백원에 마감,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