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지역신문 등에 `결혼상담'광고를 내고 여성들을 모집한 뒤 인터넷 미팅 사이트 등을 통해 윤락을 알선한 혐의(윤락행위등방지법 위반 등)로 업주 전모(42.여)씨를 구속하고 고용 여성 4명과 성매수 남성 12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0년 10월부터 4년 가까이 지역신문과 일간지 등에 결혼상담 광고를 내고 관련문의를 해 온 부녀자들을 설득, 인터넷 성인 미팅 사이트 등을 통해 연결된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하고 소개비를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결혼상담소를 운영한 적이 있는 박씨는 경제형편이 안 좋은 여성들에게 `돈벌이 수단'으로 윤락을 소개, 모두 192명의 부녀자를 고용했으며 미팅사이트와 광고 등을 통해 연락해 온 남성 2천247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해 주고 소개비 명목으로 1억9천여만원을 챙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의 장부에 명단이 오른 고용 여성과 성매수 남성들의 명단 중에서 최근 성매매를 했던 이들을 우선 소환, 조사키로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