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의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납 같은 이물질이 들어있거나 신선도가 떨어져 통관되지 못하는 수산물의 양도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해양수산부가 농림해양수산위원회 박승환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입 수산물은 2백52건,2천7백71t으로 지난해 한해 동안 적발된 3백35건,3천11t의 90%에 육박했다. 품목별로는 냉동조기의 경우 이물질 주입 등으로 50건 1천1백98t이 수입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냉동 복어는 16건에 2백22t이 복어독 초과로,활가리비 12건 44t이 카드뮴 초과로 각각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