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갑오경장 이후 49개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한 제주여성 1호 선정과정에서 3개 분야에 걸쳐 이름을 올렸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여성특별위원회(위원장 강계옥)가 제주여성사 정립차원에서 갑오경장(1894년) 이후 49개 분야에 걸쳐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에 기여한 제주 출신 여성을 '제주여성 1호 인물'로 선정키로 하고 최근 45개 분야별로 12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강 전 장관은 45개 분야 중 판사,변호사,장관 등 3개 분야에 걸쳐 '제주여성 1호 인물' 후보로 선정돼 가장 많은 분야에서 후보로 올랐다. 주요 분야별 후보는 가수 백난아,교육감 최정숙,탤런트 고두심,건축사 김세지,산악인 임희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