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하루평균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거래량은 220억달러에 달해 세계 19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30일 국제결제은행(BIS)의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외환 및 장외 파생상품 거래량은 세계 전체 거래규모의 0.6%를 차지하여 지난 2001년 조사 때보다 0.2%p 높아졌으며 순위도 22위에서 19위로 3단계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통적 외환거래의 하루평균 거래량은 2001년보다 두배 늘어난 200억달러로 세계 15위에 해당됐습니다. BIS가 집계하는 전통적 외환거래의 국가별 순위는 영국이 1조 3960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8160억달러, 일본 2380억달러, 프랑스 2130억달러, 독일 1640억달러, 싱가포르 1420억달러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장외파생금융상품의 하루평균 거래규모는 20억달러로 2001년 3억달러보다 크게증가했지만 비중이 0.1% 수준으로 세계 순위는 23위에 그쳤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