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된 이동통신회사 `오라스콤'의 직원 6명 가운데 이집트인 2명이 풀려났다고 회사측이 28일 밝혔다. 이 회사의 대변인은 "인질 2명이 27일 오후 알-카임(이라크-시리아 접경도시)에서 풀려났으며 나머지 2명도 28일 풀려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라크인 인질 2명도 이미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집트 정부는 현재 이집트인 인질 가운데 한 명의 석방만 확인했다. 오라스콤은 중동지역 최대 통신회사로 지난 22일 이 회사의 이라크 지부 `이라크나'에서 이집트인 직원 4명과 이라크인 2명이, 23일 바그다드에서 이집트인 직원2명이 납치됐었다. 이들을 납치했다고 밝힌 무장단체는 없으나 이집트 관영지 `알-아흐람'은 27일납치범들이 이들의 몸값으로 모두 35만달러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chero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