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리공사는 24일 오늘 열리는 한보철강 채권자 집회에서 정리계획 변경안에 대해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보철강 매각사무국은 "한보철강과 관련된 각종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에 대비한 채권단의 공동관리에 대해 채권단의 3분의 2이상 찬성을 했기 때문에 오늘 열리는 채권자 집회에서 의결권 행사를 통해 정리계획 변경안에 대해 동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동관리안은 소송패소시 발생할 배상금 3870억원의 유보금을 초과할 경우 주요 채권단이 공동대처한다는 것으로 손실분담의 내용으로 돼 있습니다. 채권단은 어제 33개 채권금융기관을 상대로 이 방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해 3분의 2 이상이 찬성했습니다. 이에 따라 INI스틸 컨소시엄의 한보철강 인수작업도 사실상 최종 마무리됩니다. INI스틸 컨소시엄은 10월 초 당진공장 인수식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