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략비축류 방출 가능성과 관련해 부시 대통령이 직접 나설 경우 유가 급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동부증권 장화탁 연구원은 전략비축류 방출 가능성과 관련해 제한적이냐 대규모 방출이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하고 전일 유가가 소폭 상승한 것은 일시적 공급 해소 차원에 그칠 것이란 시장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장 연구원은 특히 미국 에너지부 차원에서 이루어진다면 유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되나 부시 대통령이 선거를 앞두고 고유가 부담으로 전략비축유 방출을 의도하고 있다면 유가가 큰 폭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