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은 한국 증시로 막대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관측했다. 23일 CLSA는 앞으로 1~3년동안 증시 자금을 유입시킬 대형 촉매가 기다리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같이 밝혔다. CL은 우선 1995년이후 일정금액을 주식-아파트-3년물 채권에 투자했다고 가정할 경우 증시 수익률이 가장 저조했다고 판단하고 이는 미국이나 영국처럼 주식투자문화가 발전되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국내 투신권의 부진도 한 몫. 그러나 채권수익률이 한 자릿수에 그치고 대통령이 부동산 가격을 인플레 이하로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음을 상기시키고 주식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촉매로 국민연금의 주식보유비중이 너무 낮다는 여론이 형성되어 가고 있으며 정책 당국자들의 위험 회피가 완화되고 있는 점을 꼽았다. 자금 유입을 촉진시킬 마지막 근거로 FTSE나 MSCI 등의 선진 증시 편입. CLSA는 오는 2006년 3월내 한국 증시가 선진 증시로 분류될 것으로 기대하고 이같은 변화로 벤치마크 투자자와 수동적 펀드들이 한국 증시에 몰릴 것으로 판단했다. CL은 오는 2006년 3가지 촉매 효과가 실현화될 것이나 더 일찍 찾아올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통신업 투자한도 폐지 등까지 나타날 경우 유입금액은 더 커진다고 설명.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