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멀티미디어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오션 스크린(대표 문종배 (02)3272-6368 www.O c e a n s c r e e n.co.kr)이 미래형 고화질 대형 스크린으로 시장 선점에 나섰다. 지난 2000년에 설립,일본 파나소닉사의 OEM 브랜드인 PDP(Plasma Display Panel) '미라비스'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오션 스크린이 이번에 내놓은 야심작은 '블루 오션'. 기존의 복잡했던 연결 프레임을 과감히 없애 고화질의 영상 표현을 실현한 3백인치 대형 영상 스크린으로 이 업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출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스크린 투명도가 높은 아크릴 소재로 만들어져 시점과 화면이 비스듬하게 되어 있어도 색과 음영의 왜곡없이 원본 그대로의 뛰어난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 특히 기존 프로젝션 방식에 의한 대형 영상시스템이 상하,좌우 등 시점의 위치가 변함에 따라 화면이 어두워지거나 잘 보이지 않는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벤트 장소 등 옥외에서도 설치가 간단하고 아크릴 소재로 만들어져 비에 젖어도 걱정이 없으며, 스크린 오염시 물세척이 가능해 유지 관리비가 따로 들지 않는다는 게 특징이다. 그래서 이 제품은 일반 가정의 화려한 홈 시어터를 비롯,학교의 대강당,박물관,교회,사찰 등 공공시설의 대형 모니터는 물론,옥외 대형광고탑,이벤트장의 대형 영상시스템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등 활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대형 비전들은 큐브방식으로서 작은 영상들을 모아 크게 보여줌으로써 시선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선명하지 않은 화질로 불편함이 많았던 게 단점"이라며 "블루 오션은 스크린에 굴곡이 없을 뿐만 아니라 종래의 빔프로젝트와 PC 등에도 활용이 가능한 전천후 제품으로 향후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일본에 대형 아크릴 전문제조 기업인 ㈜니쁘라(nipura)로부터 기술제휴 와 투자를 유치 합의 하여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도 모색할 예정이며, 현재 국내 1000억원대의 규모인 대형 스크린 시장에 ㈜오션스크린은 2005년도 1백억대 매출을 목표로 하여 성장 도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