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시대-대구·경북] 고려펄프㈜‥일회용 펄프용기 제조기 분야 두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고려펄프㈜ (대표이사 엄수돈 www.koreapulp.com) 는 일회용 펄프용기 제조기계를 만드는 친환경 기업이다.
올 6월 설립된 새내기 회사지만 순수한 물과 펄프만 사용하여 식품용기를 제조하는 무공해 공장시설을 갖춰 놓았다.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동양폴리에스터,삼성물산에서 일한 뒤 제우섬유 대표를 지낸 고려펄프 엄수돈 대표(49)는 지난해 7월 환경부가 '일회용 용기 규제'를 고시한 뒤 일회용 펄프용기 제조기계 개발에 나섰다.
스티로폼용기의 대체품으로 펄프용기가 부각됐으나 마땅한 국내산 제품이 없었기 때문이다.
즉 중국의 펄프용기 제조기는 가격은 저렴하나 펄프용기 생산량이 적고 일본제품은 펄프용기 생산량은 많으나 가격이 너무 비쌌다.
엄 대표는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제품연구를 시작한 뒤 올 8월 일본 기계보다 제품가격은 낮지만 펄프용기생산량은 비슷한 두 가지 모델의 자체개발에 성공했다.
1차 완제품은 출시되었고 개량 2차 완제품은 특허 출원중이다.
또 현재 펄프용 기살균력 강화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펄프용기 기계 2종에 관련해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일회용 펄프용기의 시장 전망은 매우 밝다.
최근 플라스틱,스트로폼 등과 같은 합성수지로 만들어진 도시락,컵,패스트푸드 등에 쓰이는 일회용 용기는 오랜 기간 분해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환경호르몬이 나와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되면서 펄프 용기가 점차 이를 대체해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펄프용기는 분해가 쉽고 빠를 뿐만 아니라 환경호르몬 등의 오염물질이 전혀 발생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친환경 관련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어 시장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고려펄프는 향후 펄프용기 제조기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친환경부문 일회용 용기 대체방안을 계속 연구개발 할 계획이다.
고려펄프의 펄프용기 제조기는 특히 전자동 기계화가 가능해 어려운 작업이 불필요하고 노무자의 단순 노동만 필요해 노약자나 장애인도 일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생산성을 극대화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055) 299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