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현대미포조선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22일 현대 박준형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후판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해 이후 수주한 고가 선박이 올 하반기부터 건조되고 있어 그 영향이 상쇄될 것으로 전망했다. 척당 수주단가는 지난 2002년 26.7백만 달러에서 지난해 30.1백만 달러, 올해1~8월 37.1백만 달러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 박 연구원은 이 회사가 생산성 향상 및 건조선가 상승에 힘입어 내년에도 실적호전이 지속될 전망이고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양호해 주가의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적정가를 기존 2만2,5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