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0:43
수정2006.04.02 10:46
[앵커]
부동산경기침체로 그동안 미뤄져 오던 분양물량이 가을 성수기를 맞아 쏟아질 예정입니다.
이종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설사들이 벼르던 분양물량을 추석 이후 쏟아놓습니다.
부동산114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오는 10월 전국적으로 6만6000여가구가 분양에 들어갑니다.
서울에서만 9000여가구가, 경기도 지역에서도 2만여가구가 분양돼 수도권이 전체물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합니다.
10월에 시작하는 서울9차동시분양에서는 총 8개 사업장에서 988가구가 건립되고 387가구가 일반분양합니다.
동탄에서도 1단계분양이 내달 8일 모델하우스 오픈으로 시작됩니다.
총 9개 블럭 6456가구가 공급되며 7개 업체가 참여해 자웅을 겨루게 됩니다.
수도권외에도 행정수도 배후지역인 아산과 서산시에서도 10월에만 8500여가구가 분양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합치면 충청권에서는 19개 단지, 1만7천347가구가 분양러시를 이룰 예정입니다.
청주시의 분양 대기물량이 4660세대에 달하며 다음으로 천안시 3개단지 3500세대, 연기, 증평, 계룡시 등에도 각각 1개 단지씩 분양할 계획입니다.
11월초 접수하는 서울 10차 동시분양물량도 9차에 비해 6배가 넘어 가을 성수기를 실감케 합니다.
총 21곳에서 2천5백52가구가 분양되는 10차 동시분양은 그동안 미뤄져 오던 저밀도지구와 재개발구역의 일반분양이 한꺼번에 쏟아질 전망입니다.
와우tv뉴스 이종식입니다.
이종식기자 j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