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자금난 시각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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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은행들의 중소기업 자금난에 대한 시각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아침 8시부터 개최되었던 중소기업 자금애로 해소를 위한 은행장 간담회에서 은행들은 이미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소홀히 하지 않고 있으며 연중 내내 중소기업 우대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추석을 맞아 특별한 추가대책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봉희 은행연합회 전무는 "금정협과 은행들의 중소기업 자금난에 대한 인식은 동일하다."며 "다만 한계기업에 대한 지원과 리스크 관리 사이에서 은행 경영자가 고민하는것은 당연하지 않냐?"며 미묘한 시각차이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이 지난 6월과 8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은 통계적 착시현상과 부동산 담보대출이 가계대출로 분류된데에 따른 기술적인 문제일 뿐이라며 8월말 현재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은 총 기업대출 269조4천억원 가운데 89%인 241조7천억원에 달한다고 연합회는 설명했습니다.
은행권은 공동대책은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만기연장 기피, 중도상환비율 상향조정, 추가금리 요구등에 대한 중소기업의 불만을 적극 수용하고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부산은행은 한마음상호저축은행 영업정지에 따라 예금증서 확인서를 제출할 경우 5천만원 한도내에서 90%까지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