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올림픽 8강에 올랐던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원정응원에 대한 감사 표시로 붉은 악마에 성금 500만원을 전달한다. 이는 올림픽대표팀이 지난달 말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은 격려금에서 갹출한 성금 1천만원 가운데 절반을 붉은 악마에 대한 감사 표시로 내놓기로 한 데 따른 것. 김호곤 감독은 "아테네까지 와 응원해준 붉은 악마에 감사한다. 레바논 원정응원 비용에 보태쓰면 좋겠다"고 기탁의사를 전해왔고, 붉은 악마는 회의를 통해 이를 받아들이기로 20일 결정했다. 성금은 오는 23일 김 감독이 서울 대학로에서 열리는 붉은 악마 그리스 원정응원단과 협회 직원들간의 모임에 참여해 직접 전달할 예정. 한편 협회는 대표팀이 '좋은 일에 써 달라'고 부탁한 나머지 500만원은 최근 출범한 뇌성마비장애인축구연맹에 전달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firstcir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