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소집되었던 국민은행 긴급이사회가 오늘 오전 8시부터 여의도 본점 13층 회의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사회에는 11명의 사외이사와 등기이사인 김정태 행장, 매켄지 부행장, 이성규 부행장 3명등 총 14명의 이사가 모두 참석했습니다. 오늘 이사회에서는 현재 7명으로 구성된 행장후보추천위원회 재구성 문제와 행장후보 공개여부등이 논의될 예정이지만 사외이사들간에 의견이 엇갈리면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김정태행장은 이른 아침 출근해 14층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마친후 이사회에 참석하는 모습이 눈에 띄면서 이사회는 지난주 월요일 이사회처럼 장시간 진행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행추위는 10월29일 임시 주총에서 후임행장을 선임하기 위해 활동중이었으나 행추위에 포함되지 못한 일부 사외이사들이 행추위 재구성을 강력하게 요청하면서 오늘 긴급이사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