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개발제한구역 즉, 그린 벨트내의 토지를 협의 매수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해당 지역에 땅을 소유한 사람들이 너도 나도 땅을 팔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최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달 초부터 열흘 동안 매도신청을 받기 시작한 그린벨트 토지. 땅을 팔겠다는 사람들의 매도신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전국 13개 시.도시에 소재한 250만평 규모의 토지가 매물로 쏟아졌습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200억원이 넘는 규모로 건설교통부가 책정한 올해 그린벨트 매입예산의 3배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 주매입대상은 난개발로 훼손 가능성이 높은 곳과 보존가치가 낮은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 집단 취락 해제지역 주변입니다. 건교부 장관이 그린벨트 관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지역도 매입대상에 포함됩니다. 가장 중요한 매수 가격은 두 개 이상의 감정평가법인이 평가한 감정가액의 평균치로 시세의 80% 수준에서 정해질 전망입니다. 매도 신청이 완료된 토지는 현장조사와 감정평가 절차를 거친 뒤 다음달 중 매입 대상 여부가 최종 확정됩니다. 그동안 까다로운 절차때문에 실적이 부진했던 정부의 그린벨트 토지매입이 협의 매수제 도입으로 활발해 질 전망입니다. 와우티비 뉴스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