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국민은행장이 '좋은 사람으로 찾고 있다.'면서 후임행장 선임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김행장은 오늘 오전 캐피털그룹 임원의 방문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근 연임여부를 둘러싼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면담에서 캐피털그룹은 김행장에게 국민은행의 경영상황과 앞으로의 운영계획에 대해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면담에 배석했던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면담은 방한중인 캐피털그룹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격식을 차리지 않은 편안한 만남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캐피털그룹은 국민은행 지분 5.99%를 보유한 주요 주주 가운데 하나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