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휴대폰도 있네! .. SK텔·KTF, 단말기 디자인·기능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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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 번호이동제 도입으로 휴대폰 시장에서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진 가운데 SK텔레콤과 KTF가 각각 디자인과 기능을 앞세워 경쟁을 벌인다.
영업정지 기간이 끝나 오는 29일부터 고객 모집 등 영업을 재개하는 SK텔레콤은 '올 하반기엔 디자인으로 승부한다'는 기치를 걸고 디자인이 돋보이는 신형 단말기를 대거 선보이기로 했다. 올해 안에 내놓을 단말기는 20∼30종에 달한다.
야심작은 '가로보기형' 단말기 시리즈.이미 선보인 삼성전자의 가로보기 단말기 1탄(모델명 SCH-V500)에 이어 9,10월께 삼성 후속 모델(SCH-V600)을 추가로 내놓고 팬택앤큐리텔의 가로보기형 단말기도 2종(P1,PH-S3500)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고가·고기능'으로 휴대폰 전략을 바꾼 KTF는 선도적인 '기능폰 전략'을 유지하기로 했다.
KTF는 연내에 1.5기가바이트(GB)의 하드디스크(HDD)가 탑재된 HDD폰(SPH-V5400)과 키패드가 조이스틱 역할을 하는 게임폰(SPH-V4600),네스팟스윙폰 등 30여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KTF는 또 삼성전자 LG전자 팬택앤큐리텔 등 주요 휴대폰 업체들이 내놓은 3백만화소대 카메라폰 마케팅을 강화해 경쟁사들과 차별화하기로 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