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련없이 경영에만 전념"‥어준선 안국약품 회장 자서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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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어준선 회장이 국회에서의 의정활동과 언론계에 기고한 글들을 모아 만든 자서전 '집념,어제와 오늘'의 출판 기념회가 지난 13일 서울프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어 회장은 "요즘처럼 정치불신이 만연해 있는 상황에서 정치를 했다는 것 자체가 자랑스러울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부끄럽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련없이 국회의원을 그만두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어 회장은 1969년 안국약품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대표적인 눈 영양제 '토비콤 에스'를 만들어낸 주인공이며 96년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의정활동을 펼치는 등 제약 기업인과 정치인으로서 많은 자취를 남겼다.
이날 행사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김영배 전 국회 부의장,백광현 전 내무부 장관,김정수 제약협회 회장,주경식 전 보건복지부 장관,허영섭 전경련 부회장,어윤대 고려대 총장,이종훈 전 중앙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장욱진 기자 sorin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