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情 가득… 추석선물] (식음료세트) 부담은 적게 만족은 더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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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체들은 저렴하면서도 알찬 선물세트로 추석경기를 노리고 있다.
가격대와 세트 종류를 다양하게 꾸며 소비자들이 주머니 사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식품업체들은 추석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제과업체들은 아이들을 위한 종합선물세트를,음료업체들은 웰빙 트렌드에 맞춘 과일음료를,기능성제품 업체들은 환절기에 맞는 제품을 각각 내놨다.
업체들은 추석인사하러 갈 상대방의 상황에 따라 선물을 선택할 것을 권하고 있다.
여기에 자금사정을 감안하면 큰 실례를 하지 않을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가장 무난한 세트는 식료품 세트다.
간장 고추장 된장 등 장류제품이 골고루 들어 있는 세트는 주부가 있는 가정이라면 누구나 환영한다.
식용유 양념 등 식재료가 들어 있는 세트도 알뜰 선물로 인기가 높다.
고급 게맛살과 깔끔하게 다듬어진 콩나물 두부 등이 들어있는 종합세트도 고려할 만하다.
대표적인 업체로는 CJ 풀무원 동원F&B 샘표식품 대상 한성기업 두산식품BG 등이 있다.
과자선물세트는 아이들이 많은 가정에 선물하면 좋다.
다른 선물세트와 함께 묶어 전달하는 센스는 필수.대개 추석선물하면 주부나 어른들을 위한 종류가 많으나 올 추석에는 방문할 가정의 아이 것도 챙긴다면 1백20점짜리 선물이 될 듯하다.
가격도 저렴해 부담이 크지 않다.
롯데제과 해태제과 오리온 크라운 등 제과업체들은 1만원대의 종합세트를 준비해뒀다.
할인점 등에 가면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된 여러 종류의 세트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내용물이 세트별로 달라 선택할 수도 있다.
다양한 만화 캐릭터상품도 고를 수 있다.
아이 숫자에 맞춰 선물해도 부담은 크지 않다.
음료업체들도 간편한 세트를 출시했다.
롯데칠성 해태음료 등은 실속형 고객을 위해 과일음료 위주로 된 세트를 준비했다.
큰 부담없이 인사를 가는 고객들이 주타깃이다.
건강보조식품 회사들의 선물세트는 늘 잘 팔린다.
인삼공사 비타민하우스 대상 이롬라이프 등은 집안 어른들을 위한 건강식품을 다양하게 내놓았다.
인삼공사는 정관장 세트로 인삼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비타민하우스는 비타민C 등 제품으로 환절기시장을 노리고 있고 대상은 클로렐라세트를 마련했다.
이롬라이프도 각종 비타민제품으로 승부하고 있다.
추석에 김치 등 반찬류가 많이 소비된다는 점에 착안한 세트도 나와 있다.
두산식품BG는 종가집김치를 내놓았고 한성김치도 경쟁 대열에 나섰다.
이밖에 CJ 롯데햄 진주햄 등이 다양한 햄 세트를 출시,경쟁을 벌이고 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