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아테네올림픽 메달리스트에 대한 연금이 오는30일 처음으로 지급되는 가운데 대상선수 49명(여자핸드볼 14명 포함) 중 여자양궁 2관왕 박성현(전북도청)이 최다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주는 경기력향상연구연금 9월분을오는 30일 지급하기에 앞서 21일 오전 11시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연금증서 수여식 행사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수혜 대상자 중 최고액은 여자양궁에서 개인과 단체전을 제패한 박성현. 2001세계선수권대회 우승 등으로 매월 97만5천원의 연금을 받아왔던 박성현은 이번 금메달 2개로 월정금이 상한액인 100만원으로 올랐고 월정금 초과분으로 지급되는 일시장려금 9천150만원을 손에 쥐게 됐다. 박성현은 이와 별도로 대한양궁협회로부터 포상금 6천만원과 스포티지 차량을받았다. 올림픽 메달당 월정금은 금메달 100만원(연금점수 90점), 은메달 45만원(30점),동메달 30만원(20점)이고 연금점수 상한선(110점)을 넘으면 10점당 500만원씩의 일시 장려금이 추가된다. 또 2000시드니올림픽 여자양궁 2관왕 윤미진(경희대)과 시드니올림픽 남자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장용호(예천군청)도 매월 100만원의 연금 혜택을 받는 동시에 각각6천600만원의 일시장려금을 거머쥐게 됐다. 이 밖에 지난해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73㎏급 제패에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도 금빛 메치기에 성공한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마사회)는 월정금이 60만원에서100만원으로 뛰었고 추가로 1천500만원의 일시금을 받는다. 또 배드민턴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 김동문(삼성전기)과 통쾌한 금빛 발차기를선보인 태권전사 문대성(삼성에스원), 16년 만에 만리장성을 허물고 탁구 남자단식금메달 쾌거를 이룬 유승민(삼성생명)도 월정금 100만원 외에 일시금으로 각각 6천500만원과 1천만원, 500만원을 받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