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위성DMB 지분참여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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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가 당초 계획을 변경,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을 추진하는 TU미디어에 지분을 출자하지 않기로 했다.
KTF 관계자는 12일 "지상파DMB,BCMCS(브로드캐스팅 멀티캐스팅 서비스) 등 위성DMB와 경쟁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위성DMB의 사업 전망이 상당히 불투명해졌다"며 "위성DMB는 당분간 투자비만 많이 들어갈 것으로 판단돼 지분 투자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KT는 지난 4월 위성DMB 컨소시엄(현 TU미디어)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자회사인 KTF가 5% 이내에서 지분 참여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KTF는 그동안 SK텔레콤의 자회사인 TU미디어측과 지분 참여를 포함한 공동사업 추진방안을 놓고 협의해왔다.
한편 TU미디어는 방송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10월 말께 위성DMB 사업권을 따내고 11월1일 시범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 시기에 맞춰 위성DMB 시청이 가능한 위성DMB폰을 내놓는다.
그러나 KTF와 LG텔레콤은 빨라야 12월 중순께 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