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호주대사관 폭탄 테러 공격에 이은 추가 공격을 우려해 발리섬의 호주 영사관을 폐쇄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호주 외무부는 "이 지역에서 테러리스트들이 외국인들의 왕래가 잦은 곳을 포함해 몇몇 목표물들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고를 계속 받고있다"고 밝혔다. 외무부 관리들은 테러 가능성이 있는 모든 호주 공관들에 대한 보안조치가 강화됐다고 말했다. 존 하워드 호주 총리는 이번 테러 사건과 관련 "정보 부문의 실패"를 인정하고호주의 대테러 대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 호주 정부는 테러 경보를 상향조정 하지는 않았으나 공항과 교통시설등 테러 가능성이 높은 곳에 대한 보안조치를 즉각 확대했다. 존 앤더슨 부총리겸 교통장관은 사용 가능한 폭탄 탐지기와 탐지견들을 총동원해 주요 교통 시설에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외무부는 자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인도네시아 여행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시드니 AFP=연합뉴스) maroon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