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심장 바이패스(심장측관 형성)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58)이 9일 처음으로 병실에서 나와 병원 복도를걷기 시작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대변인실은 성명에서 "그는 아주 활기 있고 병실 밖 복도를잠깐씩 걸을 수도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 6일 심장 바이패스 수술을 받고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8일 병실로 옮겼으며 다음 주 초까지 입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클린턴 전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웹사이트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의 가족들은 각계각처에서 그에게 보내준 지지와 격려에 감사한다"며 "꽃을 보내는 대신 클린턴재단 웹사이트를 통해 격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또 병원으로 배달돼온 꽃은 다른 환자들에게 나눠주고 있으며 뉴욕 할렘가에 있는 클린턴 전 대통령 사무실로 오는 꽃은 이웃에 있는 자선단체에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AP.AFP=연합뉴스) yung23@yna.co.kr